[시민일보] 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용국)는 9일 '제227회 임시회'가 폐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민감사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이 가결됐으며 아울러 의원들의 구정질문이 봇물을 이뤘다.
구정질문은 황보희득 의원(답십리제1동, 전농제2동)이 전농로 11길 일대 및 답십리 45길 일대 도로 노후,파손 등으로 인한 경계석 교체 및 노면 포장 필요성을 강조해 집행부로부터 관련 주민들과 협의후 보수공사를 시행하겠다는 답변을 얻어 냈다.
김학두 의원(이문제1동, 이문제2동)은 외대 앞 역 철도건널목(휘경4 건널목) 존치를 위한 추진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향후계획을 따졌으며 구는 철도건널목은 존치하는 방향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해 연간 2억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 중 절반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규 의원(답십리제2동, 장안제2동)은 장안삼거리에서 장한평역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갓길 차선에 노상 주차장 설치방안에 대해 질의했으며 구는 우선 인근 상인들에게 협조 및 동의 절차와 함께 경찰청과 협의 후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용역을 의뢰해 타당성이 있으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남궁역 의원은 사회복지협의회에 대한 구립청소년 독서실 위탁운영의 적정성에 대해, 유혜경 의원은 지역언론 활성화 방안 및 관내 주민용 신문구독 현황과 예산 지원의 문제점을 제시했으며 송광석 의원은 답십리 황물상가 주변 도로관리 문제점 및 배봉산과 답십리산의 연결을 위한 계단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복자 의원은 주차장특별회계 관련 주차장 건설예산 확보방안에 따른 긴축정책 방안을 수립토록 집행부에 주문해, 이같은 의원들의 민생현안 질의에 대해 구는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처리된 조례안을 살펴보면 ▲유혜경 의원이 발의한 주민감사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이동옥 의원 및 김학두 의원이 공동발의한 주차장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영유아보육시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 됐으며 ▲이병윤 의원이 발의한 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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