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로보카 폴리'와 놀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10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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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13일 애니뮤지컬 선보여
[시민일보]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13일과 14일 EBS 시청률 1위, 시청자 청취소감 10점 만점을 기록한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가 애니뮤지컬로 부천지역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로보카 폴리’는 체계최초의 3D자동차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세상 어느 곳에서든 아이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로보카 폴리의 협동심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인 에피소드와 높은 퀄리티의 아트워크가 뛰어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자로 잘 알려진 배우 송승환의 PMC KIDS가 어린이공연 사상 초유의 제작비 및 최신무대기술을 도입해 초특급 변신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를 무대화하면서 특수 제작된 살아 움직이는 자동차와 실체 자동차의 운전기능을 갖춘 8대 이상의 오토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대 위로 재현한다.

<로보카 폴리>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24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다. 13일은 오전 11시, 오후2시, 오후5시, 14일에는 오전 11시, 오후2시 총5회 공연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에 관람할 수 있고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50%할인 받을 수 있다. 티켓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320-6335)

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11월25일까지 멀티미디어 인형뮤지컬 <도서관 생쥐>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부천문화재단의 공연콘텐츠기획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의 도서관을 탐방하고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동화를 리서치해 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또 어린이공연 제작 경험이 있는 지역예술단체들을 공개모집하고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지역예술단체와 공동제작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공동제작에 일본 이다인형극제(2007),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2011) 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극단 봄이 선정됐다.

<도서관 생쥐>는 다니엘 커크의 동명 베스트셀러 동화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 김민정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원작의 재미와 함께 공연으로 표현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각색했다.

원작에서의 주인공 생쥐 샘을 ‘톨’로 각색하고 도서관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가지각색의 물품을 톨의 친구로 설정해 일상 속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또 디지털 세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영상, 카메라 등 다양한 방식의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관객들이 공연에 적극 참여하도록 제작됐다. 원작의 평면적 이야기와 공연의 입체적 이야기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관람한다면 색다른 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도서관 생쥐>는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되며 24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1시, 3시에 공연된다. 일반 8천원,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은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부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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