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개그맨 박준형이 23일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에 관한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이날 오후 7시 서초구민회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2012 문화바우처 희망강연문화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문화바우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주관으로 사회 취약 계층에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된다.
이날 개그맨 박준형은 희망멘토로 출연해 강연과 토크쇼를 진행하고, 이어 아트 퍼포먼스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개그맨 박준형은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 삼형제'라는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과거의 힘든 생활을 극복하고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으로 그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박준형의 동료 개그맨이 몰래 찾아와 깜짝쇼도 벌어질 예정이다.
토크쇼에 이어 '액션드로잉 <히어로>' 라는 타이틀로 전개될 문화공연은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입체영상(프로젝션 매핑), 신나는 춤, 그리고 경쾌한 코미디와 결합해 무대에서 보여주는 신개념의 아트 퍼포먼스다.
미술 작품의 결과물 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그것을 극대화시켜 무대언어로 표현하는 공연이다.
말 그대로 ‘영웅’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 공연에서는 마이클잭슨, 이소룡, 슈퍼맨 등 누구나 알만한 세계 각국의 영웅들이 각기 다른 10가지 미술기법을 통해 무대에서 재탄생된다.
이번 '희망강연문화콘서트'는 사전 전화 예약(2155-6223) 및 현장 입장 가능하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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