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시흥시의회가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198회 임시회의를 개회한다.
이는 지난197회 임시회 회기중에 처리하지 못한 도시환경위 소관 시흥도시관리계획(하수도, 체육시설, 도로) 결정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의 건를 비롯 시흥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시의회 의견 청취의 건, 시흥시 공영차고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시흥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시흥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시흥시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 시흥시 열병합발전소 건설의향서 제출에 따른 동의안 등 7개 조례안을 다루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197회 마지막 본회의장에서 도시환경위 김영철 위원장외 2인 발의로 임시회 회기를 10일간 늘렸다.
하지만 도시환경위 소속 의원 대다수가 상임위 등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198회 임시회 회기가 진행될지는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196회와 197회 등 2회의 회기를 파행을 겪은 도시환경위 김영철 위원장이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고 그간 파행사태를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기 일정을 늘리는데 김영철 위원장과 함께 발의한 2명의 의원은 도시환경위 조례안건을 심의하는데 앞으로 모든 회기에 등원하겠다는 입장에서 동의한 사항이 아니며 단지 집행부가 일부 조례안건을 경기도나 국토해양부 등에 보고 또는 상정해야하는 중요한 사안이 집행부로부터 요구가 있어 발의에 동의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완강이 등원 거부를 했던 의원들이 이번 회기에 등원, 안건을 처리한다 하더라도 차후 도시환경위 등원여부는 위원장이 어떠한 해결 방안책 제시하는냐에 따라 등원 또는 등원 거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결국 장기적인 등원 거부냐 아니면 등원이냐는 이번 회기에 결과에 따라 이어지는 파행 또는 봉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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