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수능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의 입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댄스 코미디 퍼포먼스 '수능 해방 쇼 타임'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2시와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13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와이즈 발레단이 함께 하는 발레 공연을 비롯해, 비보이·탭댄스·현대무용 등 다양한 춤의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너버벌 댄스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는 난타 공연처럼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공연으로 언어의 장벽이 없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이번 공연에서는 각각 탭 댄스 뮤지컬 탭쇼와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 중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리듬을 주고 받는 탭댄스와 리듬 놀이가 진행돼 배우와 관객이 함께 공연을 만들고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수험생은 20% 할인된다.
김판홍 문화체육과장은 "코미디가 주요 코드인 두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작점에 선 수험생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소라 기자 bsrgod78@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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