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창동, 서울아레나공연장 최적지"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11-19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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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문 의원 만장일지 채택… 서울시에 전달
[시민일보] 서울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서울아레나공연장 도봉구 창동지역 유치에 적극 나섰다.

도봉구의회(의장 김원철)는 최근 제2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창용 재무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해당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의문의 주요골자는 동북권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서울 불균형발전을 위해 도봉구 창동지역에 서울아레나공연장 유치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건의문에 따르면 서울 동북지역은 사회권(경제ㆍ사회ㆍ문화적 권리) 향유에 다른 권역보다 심히 취약한 곳으로 동북권 시민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서울아레나공연장 도봉구 창동지역 유치와 관련 서울시장의 확실한 결단을 보여줄 것을 건의한다.

또한 도봉구는 서울시 5대 권역(도심, 동북, 동남, 서북, 서남) 가운데 동북권이 가장 낙후됐다는 것에 개탄하며 서울 불균형발전을 바로잡기 위해 동북4구발전협의회(성북ㆍ강북ㆍ도봉ㆍ노원구)와 상호 협력해 37만 도봉구민의 뜻을 모아 건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한류의 본고장 대한민국 서울에 문화ㆍ상업 공존시설인 아레나 공연장을 건립해 어떠한 단독 상업시설보다 나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은 당연한 시대적인 요구이므로 서울시장이 적극 수용해 동북권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밝히며 의회는 서울시에 아레나공연장 창동지역 유치를 촉구했다.

신창용 재무건설위원장은 "해당지역은 상업지역이자 1호선과 4호선이 인접돼 있는 교통요충지로 창동차량기자와 연계해 추진되면 지역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것을 봐 꼭 유치될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레나공연장은 문화관광부가 국비 250억원을 지원하고 여기에 민자유치를 더해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여러 곳이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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