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신재균)는 내달 13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213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2013년도 성북구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평등 기본 조례안’ 등 24건의 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제6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변경(해제) 의견청취(안)’ 등 2건의 의견청취안, ‘정릉1동커뮤니티센터, 성북아동청소년센터, 청소년미디어센터 건립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등 총 31건의 안건 심사와 구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4025억원에 달하는 2013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6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13년도 성북구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하여 9명의 위원(나영창, 이윤희, 이일준, 김대종, 김일영, 소정환, 권영애, 김춘례, 윤정자의원)을 선임했으며, 위원장, 부위원장은 별도 예결위 회의를 열어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회기의 주요 의사 일정을 살펴보면 의회는 11월26일 제1차 본회의 후 11월 27일~12월 3일까지는 각 상임위 활동을 통해 상정된 안건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하고, 12월 4일~11일까지 예결위 활동에서 4025억원에 달하는 2013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해 의회는 12월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구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가진 후, 12월 13일 제 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정례회 일정을 마감한다.
한편 앞서 열린 26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태수 운영복지위원장이 서울시 5대 권역 가운데 동북권이 가장 낙후 되었다는 사실에 개탄하며, 서울의 불균형발전을 바로 잡고자 대표발의한 ‘서울아레나공연장 도봉구 창동지역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건의문을 서울시에 직접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서울아레나공연장' 건립을 위해 ㈜서울슈퍼아레나, ㈜케이티, 현대산업개발㈜ 등의 민간사업자가 경제적 효과와 타당성 분석을 마친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해당 지역은 대기업의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인근 창동차량기지와의 연계개발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문화ㆍ경제 허브로 조성함이 타당한 지역이므로 이를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줄 것을 건의한다.
신재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할 2013년 세입ㆍ세출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한 재원부족과 증가하는 재정수요 충족이라는 상충된 여건 속에서 편성되는 예산인 만큼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구민의 입장에서 예산안이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주요사업의 우선순위는 적절한지,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각종 중요한 의안들이 상정되어 있는 만큼 의원들은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탁월한 식견으로 심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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