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4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2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마지막 문턱인 12월을 맞아 '노원구립여성합창단정기 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기쁨가득, 행복가득’이란 주제로 클래식 음악 여행곡을 비롯해 고전음악, 탱고 등 폭넓은 장르 음악을 선보인다.
먼저 1부에서는 구립여성합창단이 ‘Benedictus’와 헨델 오라토리오 여호수아 중 ‘Oh, Had I Jubal's Lyre’, 멘델스존의 라토리오 3대 걸작 중 하나인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의 한 곡인 ‘lift thine eyes’를 선사한다.
또 지난 9월 거제전국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곡인 ‘목련꽃피면’과 ‘입맞춤’과 인생의 흐름의 안타까움과 헤어짐의 아쉬움보다 행복함을 표현한 ‘Puisque tout passe’를 부른다.
이어 2부에서는 독일의 작곡가 슈만의 4중창곡 ‘유랑의 무리’와 Jay Althous의 곡인 ‘음악!너는 나의 친구’ 등을 들려준다. 빌보드 차트(Billboard charts) 1위까지 오른 블루탱고와 ‘give us hope’ ‘when i sing’ 등 희망의 삶을 노래한다.
정기 연주회 중간에 한국오타리오합창단 아카펠라팀이 출연해 악기반주 없이 입으로만 화음을 내 아름다운 선율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유선덕 톱연주가 나와 나무를 자르는 ‘톱’을 가지고 음악을 연주하는 퍼포먼스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1989년 창단된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은 창단 이래 제36회 서울시어머니합창경연대회 대상, 제13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등 각종 합창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기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제공해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처 문화체육과 (2116-3786)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