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시의원, 소득공제되는 전통시장 245곳 홈페이지에 공개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2-06 16:3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서울시 25개 지자체 가운데 소득공제가 되는 전통시장이 가장 많은 곳은 중구가 26곳으로 가장 많고, 이에 비해 서초구가 2곳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민주통합당, 성북2)은 최근(2013.1.15 기준) 카드로 구매할 경우 소득공제되는 서울시 전통시장 245곳을 자신의 블로그 홈페이지(blog.naver.com/soomoonjang2)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통시장 소득공제제도는 이용하는 시민은 소득공제로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고 전통시장상인들은 매출이 늘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제도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25개구 중에서는 중구가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동대문구 19곳, 관악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16곳, 성북구는 10곳이다.

반면 소득공제되는 전통시장이 가장 적은 구는 서초구가 2곳, 노원구가 3곳이다.

김 의원은 "상인회가 등록됐으나 건물 토지 등 소유주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경우나 상인회도 구성되지 않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소득공제혜택을 제공할 수 없는 시장도 서울시에 80여 곳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전통시장내에서도 카드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상인들이 카드결제용 전산기기를 설치하지 않은 곳도 아직 많다"고 지적했다. 상인들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부터 소득공제되는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공제율은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됐으며 전통시장에서 쓴 카드 금액에 대해서는 1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를 해준다.

즉, 카드 공제액의 한도는 300만원과 총급여의 20% 중 적은 금액이 기준이 되지만, 올해에는 전통시장 사용분이 있을 경우 여기에서 10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