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정상화 촉구 건의안' 채택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24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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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학년 분리말라" 한 목청
"4+4 쌍둥이 체제로 가야 교과부ㆍ경인교대 이행을"
[시민일보] 경인교대 인천캠퍼스(계양구 소재) 정상화를 위해 인천지역 여, 야 정치권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상권)과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신학용)은 최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의회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정상화 축구 건의안 채택 ’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인천시당 김정헌 대변인은 “이번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정상화 추진 촉구 건의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며 “여·야 양당은 추진 건의안 통과를 환영하며 교과부와 경인교대에 건의안대로 즉시 이행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여·야를 떠나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기능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며 “경인교대는 인천캠퍼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발전 전략을 즉시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캠퍼스를 당초대로 기능을 정상 운영할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에 수반되는 운영비를 정부가 전액 지원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 했다.

이어 “경인교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성의 있는 이행을 기대한다”며 “만약 기대에 응하지 않을 경우 29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여·야 정치권 그리고 시민사회계의 거센 저항과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이도형 대변인도 “이번 여·야 공동 기자회견의 이유는 단 하나의 요구를 담고 있다”며 “경인교대가 인천캠퍼스에 1학년만 남기고 2,3,4학년은 경기캠퍼스로 보내는 기존 안을 버리고 ‘4+4 쌍둥이 체제’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쌍둥이 체제에 대해 48억원의 추가자금이 필요하며 이 금액의 절반인 24억을 시가 부담하라는 것 자체가 얼토당토하지 않은 일”이라며 “지난 국감 지적대로 경인교대는 ‘균형 발전 안’을 마련해야 하고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교과부에 요청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인천캠퍼스와 안양캠퍼스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양 캠퍼스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4+4 쌍둥이 체제가 바람직하다”면서 “이를 위해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이 발 벗고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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