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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항 주민들 수십년간 소음·분진피해 인천항 8부두 개방, 시민광장 조성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08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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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촉구
[시민일보]인천시가 인천항 8부두의 조속한 개방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8부두가 인천항만공사와 부두운영사 간 이달 말로 임대계약이 끝나 인천시민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와 부두운영사 간 부두 임대계약 만료 후 5월부터는 8부두를 개방해 시민광장과 친수공원 등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인천항 내항 인근 주민들이 수 십년간 부두 작업으로 소음·분진·교통체증 등의 피해를 당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시는 특히 항만 개방에 따른 대책이 전무하다며 해양수산부가 8부두 우선 개방을 두고 항운노조원의 전환 배치, 부두운영사 이전 등의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또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업계 등도 시민 열망을 수용해 부두운영사 이전 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항만업계의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관련 기관·업계간 의견 조율을 통해 무엇이 가장 시민을 위한 것인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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