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독단적… 정부 권고 안 들어"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4-18 16:3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영국 경남도의원 "진주의료원, 처음부터 해산 전제"
[시민일보]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관련, 18일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이에 대처하는)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독단적인 것 같다,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여 의원은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보건복지부 장관이 진주의료원 정상화 협조공문 등을 내려보냈는데 홍준표 지사가 듣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홍 도지사는 폐업을 전제로 한다. 처음부터 그랬기 때문에 구조를 개선해 경영 정상화하는 식의 대화는 경남도에선 먹히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산안을 경남도의회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 자체가 해산을 공식화한다는 거여서 협상을 진행하더라도 해산을 전제한 진행일 수 밖에 없다 며 "정상화 방안까지 포함한 폭넓은 교섭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예정대로라면 오늘(18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건데 병원노조 관계자 등이 '오늘 절대 처리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연기하자는 쪽으로 접근 중인데 방식을 어떻게 할 거냐, 하는 쟁점 등이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진주의료원 노조가 고공농성을 강행하는 데 대해 "오죽 답답하면 그러겠나. (귀족노조든 아니든)누구나 벼랑 끝에 몰리면 저항할 수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
또 그는 본회의장 점거에 대해 "의원간 논의로 해결하는 게 가장 올바르지만 날치기 방지를 위해 이러는 거다. 날치기 않겠다는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원 만히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나래 이나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