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대 의원 "가락시장시설 현대화사업 2018→2025년 연장 반대"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5-26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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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당초 2018년 완료 예정이던 서울 가락시장시설 현대화사업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놓고 거센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송파구의회 임춘대 의원이 최근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중 추가로 추진하는 동부권 친환경 농산물 집배송센터 건립을 반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09회 송파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는 이 사업을 2011~2018년까지 마친다고 송파구민에게 약속해놓고 이제 와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한다. 8년간 소음, 분진을 참고 7년 더 연장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항의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가락시장 주변이 밤이면 난장판인데 송파구민이 공사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건 안중에도 없이 탁상공론만 하는 서울시는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먼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주민에게 박원순 시장,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정중히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파구도 서울시만 믿지 말고 확실한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는 가락동 600번지 일원에 지상 3층, 5753여㎡ 규모의 농산물 창고(집배송)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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