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헌, "유부남 고백...제일 좋아한 것은 장모" 뒷 이야기 공개

함성찬 / hs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7-29 19: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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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의 멤버 박지헌이 케이블 C채널의 프로그램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유부남으로 공개한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지헌은 회복에 출연해 "(V.O.S 3인조 남성그룹으로)데뷔 후 많은 사랑과 함께 솔로앰범을 내고 탄탄대로를 걸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한류스타로 거듭나면서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도 "인기에 쫓겨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살았지만, 아내는 팬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아이의 기저귀 조차 제대로 버릴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매일 숨죽여 우는 아내를 보고 난후 세상에 유부남이란 사실을 고백하고 당당한 아버지와 아내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공개 사유를 밝혔다.


그는 "고백에 많은 팬들은 충격에 빠져 놀라기도 했지만, 또 따른 많은 팬들은 고백을 하고 돌아온 그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제일 좋아한 것은‘이제는 박서방이라고 부를수 있겠다!’고 좋아하신 장모님이였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박지헌 "이후 라이브카페 사업을 시작했지만,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계속해서 어려운일이 생겨났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아내와 아이들, 가족과 함께 할수 있어서 그 고통을 이겨낼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허나 그는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자신을 찾는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처음 노래를 부르면서 얻을수 있었던 노래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발견했다"며 "이후 어려운 이웃들을 찾는 공연도 많이 가졌다. 무엇보다 노래를 사랑하는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어려운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도 이때부터 갖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지헌은 지난 27일 도쿄 신주쿠의 로온(勞音)오쿠보회관에서 '박지헌 버스데이 라이브'를 열어 일본의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박지헌은 이같은 큰 공연을 앞두고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에서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3년 꿈찾기 로봇캠프를 찾기도 했다.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각 시설단체의 아이들과 다문화 가정의 2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이 행사에 오프닝 무대에서‘꿈에 대한 강연’과 함께 열창을 재능기부했기 때문이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1시에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수 있으며 재방송과 함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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