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당초 내달 개청 예정이었던 법무부 난민지원센터가 개청 일정을 향후 다시 잡기로 했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향후 센터의 운영방식과 정식 개청 시기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사정들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회신공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인도적이고 인권적인 차원에서 난민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치안불안 및 관리소홀 등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만족할 수준의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법무부 당국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난민센터 개청 및 운영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세부 시행 매뉴얼을 작성함에 있어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매뉴얼의 시행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우려 사항에 대한 합당한 수준의 양해가 이뤄질 때까지 난민센터 개청을 잠정 보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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