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절취 후 공갈 · 협박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8-29 1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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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요구 50대 구속영장

[시민일보]경기도 파주경찰서(서장 김성섭)는 휴대전화를 절취한 후 휴대전화 주인과 가족들에게 공갈과 협박으로 금품을 요구한 배 모씨(52·여)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배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박 모씨(43)의 휴대전화를 절취한 후 300만원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가족과 지인 등에게 음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한 혐의다.


배씨는 "박씨에게 300만원을 입금해라, 그렇지 않으면 니가 여성과 놀아난 것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배씨는 또 지난 7월17일~8월27일 40여일간 100여차례에 걸쳐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해자의 부인·딸(중2)·어머니(75) 등 가족과 지인들에게 “아줌마 남편이 OO하고 다녀요”라는 등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상습적 협박과 함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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