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가 원화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7월에 비해 0.7%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 4월 0.6% 상승했다가 5월에 0.9% 내렸다. 이후 6월에 2.6% 반등했다가 7월 다시 0.8% 내린 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5.3% 하락했다.
이현영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시리아 등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최근 약 1년간 국제유가 하락 효과로 수입금액이 줄어들면서 경상수지의 흑자폭이 컸는데 이러한 효과는 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7월 1127.23원에서 8월 1116.98원(0.9% 절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두바이유 가격은 7월 배럴당 103.55달러에서 8월 107.06달러로 3.4% 상승했다.
광산품이 2.1% 오르면서 원재료도 1.8% 상승했다. 석탄·석유제품(1.8%), 비철금속괴및1차제품(1.7%) 등을 중심으로 중간재도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2%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1.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 떨어졌다.
수출물가는 반도체·전자표시장치(-2.7%), 통신·영상·음향기기(-1.3%) 등 공산품이 내려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2%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냉동어류(-2.7%)의 하락폭이 컸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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