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6~30일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꽃’을 주제로 '멸종위기 식물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학교의 단체관람은 미리 예약해야 하고, 개별관람은 전시기간 중 언제라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1급 섬개야광나무, 2급에 속하는 닻꽃, 대성쓴풀, 미선나무, 백운란, 애기송이풀, 한라송이풀 등 11종과 금강봄맞이, 금강애기나리, 동강고랭이 등의 한국특산식물을 포함해 50점의 희귀식물 사진이 전시된다.
또 교사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식물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관람하면서 활동지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 후 사진 액자들은 오는 2014년 7월 중순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각 학교에 무료로 대여해 순회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서식지 파괴나 남획, 지구온난화 등에 의해 사라져 가는 우리꽃을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학교별 순회전시로 학생들에게 미래 생태계 보전에 대한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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