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4대통화 결제비중 95% 웃돌아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0-23 13: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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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에서 달러화·유로화·엔화·원화 등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여전히 전체의 9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3년 3분기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원화는 0.3%포인트 하락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6.0%), 유로화(5.4%), 엔화(3.6%), 원화(1.9%)의 순으로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6.9%를 차지했다.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95%를 웃돌아 여타 통화별 결제비중의 변화가 미미했다.


지역별 수출의 결제통화를 보면 대(對)EU 수출의 유로화 결제비중은 2분기에 비해 5.6%포인트 상승(43.5%→49.1%)한 반면 달러화는 5.6%포인트 하락(50.3%→44.7%)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달러화의 비중이 높아졌다. 달러화 결제비중은 지난 분기 44.7%에서 3분기 50.4%로 전기대비 5.7%포인트 올랐지만 엔화는 51.1%에서 46.0%로 5.1%포인트 떨어졌다.


중동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80.9%)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86.7%를 나타냈다. 이란 수출의 원화결제비중이 낮아지면서 중동 수출의 원화 결제비중은 5.4%포인트 하락(15.5%→10.1%)했다.


한편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0.6%포인트 하락한 반면 유로화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원화는 승용차 수입을 중심으로 독일 에 대한 수입의 원화결제비중이 높아져 0.3%포인트 올랐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3.7%), 엔화(6.0%), 유로화(5.8%), 원화(3.5%)의 순으로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9.0%에 달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의 경우에도 미국(93.7%), 중국(95.1%), 동남아(96.3%) 등 국가와의 거래에서 달러화 결제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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