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동양 주식 전량 매도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0-27 2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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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동양의 주식을 모두 팔아치우며 동양그룹과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22일 ㈜동양의 주식 1100주를 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나흘동안 모든 주식(보통주 376만6999주, 우선주 48만9597주)을 모두 팔아치웠다.


동양 사태로 인해 동양그룹의 가치가 점차 감소됨에 따라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주식을 빨리 처분해야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동양그룹과 관련이 없음을 홍보하고 있는 동양생명이 이를 강조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7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하는 안건을 의결함과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등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그룹이 사실 상 해체되고 있다"며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의 계열회사로 볼 수 없다"고 신청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영업력 강화와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감안해 사명변경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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