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재)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보성)과 마포아트센터 와이즈발레단이 오는 12월1일, 8일에 기존의 일반적인 공연형식에서 벗어나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는 '행복한 발레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파티의 첫 순서는 '발레리나 연습실 노크하기'로 관객들은 연습실에 둘러앉아 발레리나들의 발레 워밍업과 발레 동작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발레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나 막연한 환상을 줄이고 친근해질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이어지는 '발레 역사 이야기와 작품 해설'에서는 와이즈발레단의 김길용 단장이 들려주는 쉽고 재미난 '발레 해설'을 통해 발레의 역사를 익히고, 관람할 작품들에 대한 사전 소개로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발레마임 배우기와 무용의상을 입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발레에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행복한 발레파티'에서 만나게 될 발레작품은 낭만발레 시대의 특징이 잘 드러난 대표작 <파 드 갸트르>와 발레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무가인 프티파의 작품 <해적> 중에서 그랑 파드 듀, 장난감 가게의 인형들 이야기를 다룬 <페리돌>, 마지막으로 멋진 세 남자의 가슴 설레는 고백이 담긴 와이즈발레단의 창작 작품 <프로포즈>이다.
일반적인 공연장이 아닌 무용 연습실과 비슷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가깝게 발레를 접하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발레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행복한 발레파티'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면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와이즈발레단 인터넷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각 회마다 약 60명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발레파티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마포아트센터 공연전시사업팀(02-3274-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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