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서울시의원(새누리당ㆍ송파4)은 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석촌지하차도 복개사업과 석촌역과 배명사거리 사이에 설치된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사업이 서울시 예산확보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강 의원이 의원발의로 증액된 이 사업에 대한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그동안 사업비와 관련 법령의 제한으로 부정적이던 서울시 집행부로부터 동의를 이끌어내면서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는 물론,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됨으로써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강 의원은 석촌지하차도 일부를 복개해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의 ‘석촌지하차도 상부교통체계개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비’ 1억5000만원과 석촌역과 배명사거리 부근에 각각 설치된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내용의 ‘석촌역~배명사거리간 횡단보도설치 및 신호등설치 2곳’ 예산 2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이 서울시 관련부서로 최종 배정되면 내년 초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주요추진배경설명과 주민들의 추가의견을 수렴한 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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