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성암로 병목구간 확장, 교통 원활 전망

김현우 / kplock@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1-06 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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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의원, “올해 공사 위한 예산 35억원 확보” [시민일보]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서울 마포구 성암로 병목구간이 확장돼 교통 소통이 한층 원활해 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민주당ㆍ마포4)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구간은 이미 2002년 당시 도로 확장이 됐어야 하나 인근에 자동차운전학원이 자리잡고 있어 이를 확장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방치돼 있었으나 올해 공사를 위한 예산 35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성암로는 4차로 구간 중 성산자동차운전학원 구간(200m)이 2차로로 남아 병목구간이 되면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겪어야 했다.

김 의원은 “투자심사 및 설계까지 완료하고 기 20억원의 보상비까지 책정하는 등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착공에 난항을 겪어 공사 추진이 어려운 듯했지만 김 의원의 열성적인 지역 의정활동과 서울시 관계공무원을 끈질기게 설득해 올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작에 확장됐어야 할 도로가 13년 동안이나 확장이 되지 못하고 병목구간으로 남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본인의 작은 노력으로 올해 공사예산을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의 의정활동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맺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의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67억5000만원이 소요돼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구간이 확장되면 제2자유로 개통 및 상암 DMC 북측 개발에 따른 교통량까지도 소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현우 기자 kploc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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