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목요예술무대', 이제는 강동아트센터에서 즐기세요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1-20 16: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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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5000원
▲ 새해부터 강동목요예술무대가 진행될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의 모습.
[시민일보]강동구가 2005년부터 운영해온 '강동목요예술무대'가 올해부터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구민회관에서 열리던 강동목요예술무대는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총 111회가 열려 누적 관객수가 9만명을 넘는다. 관람료가 5000원(일부 할인혜택 있음)으로 저렴하고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어 강동구 주민들이 꾸준히 공연을 찾고 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을 배려해 공연마다 저소득층 10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목요예술무대가 열릴 강동아트센터의 대극장 '한강'은 850석 규모(1948㎡)로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위한 설비가 갖춰진 곳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매월 첫번째 목요일마다 공연이 열리게 되고 공연일 기준 2주 전부터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gangdongarts.or.kr)와 전화(440-05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월6일 열릴 '제113회 강동목요예술무대'에는 영국, 일본, 중국 등을 돌며 한식세계화 프로젝트 공연을 펼치고 있는 <비밥>이 초청된다. <비밥>은 음식과 신나는 소리, 몸짓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이뤄지는 공연이다. 한국의 비빔밥, 일본의 스시, 중국의 누들, 이태리의 피자 등 음식을 만들 때 날 법한 소리를 현대적인 비트박스와 비보잉을 통해 표현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일반 주민들에게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공연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문화 소외계층을 없애는 것이 우리구 문화정책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아트센터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문화소외계층들에게 공연 전체 객석의 10%를 나누는 해피 티켓(Happy Ticket), 햅틱(Hap-Tic)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명이 다양한 문화공연에 초대됐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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