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음악회를 통해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를 늘리도록 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다.
신년음악회는 2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용산지역 청소년공부방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베누스토 음악인 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음악회는 1·2부 공연으로 나눠 베르디, 차이코프스키 등의 각종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베누스토 음악인 연합회는 음악을 사랑한 10명의 젊은 사람이 결성한 모임을 전신으로 하는 봉사단체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연주, 누구나 할 수 있는 연주를 펼치는 것을 모토로 삼은 곳이다. 연합회 산하에 있는 '팡세오케스트라'는 보육원, 교도소 등 각종 사회시설의 지속적인 봉사 연주회를 연다. '팡세오케스트라'는 음악에 열정을 가진 사회인 오케스트라로 2007년 첫 정기연주회 이후 매년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용산공연은 9회째다.
또한 아마추어 음악인 육성과 일반인들의 음악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참여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에 있는 서울지부를 비롯해 전국 1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공연 또한 지역 청소년을 위해 전좌석 무료 초대권을 배부하는 등의 음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과 일부 기관도 초대됐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역 청소년의 학력신장을 위해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연 또한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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