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국민들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개의 부천시박물관을 비롯해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야인시대캠핑장, 문화동산 등 9개의 위탁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부천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부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공연 중인 어린이공연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한다. 오는 26일에는 과학체험극 ‘사이언스 펀’을 전좌석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실시하는데 오는 26일 다큐멘터리 ‘마이 플레이스’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또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서는 ‘손끝으로 만나는 그림책 이야기’ 등 특별한 책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학예사가 소개하는 유물 이야기’,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포셀린페인팅 시연이 함께하는 ‘유럽문화산책’ ‘학예사와 함께하는 유럽자기 이야기’를 마련하고, 부천활박물관 영상실에서는 애니메이션 ‘벨빌의 세 쌍둥이’를 상영한다.
아울러 부천펄벅기념관에서는 이주민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 ‘먼 나라 이웃나라 별별 동화’, 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흙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옹기가 철석’을 진행한다. 그외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야인시대캠핑장과 문화동산에서는 5~6월 야외 영화상영을 시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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