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창작극 '뉴욕스토리' 내달 선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3-18 14: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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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창작소리극 '뉴욕스토리'(부제 '맨하탄 써니')가 오는 4월3~12일 인천시 남동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스튜디오 제비에서 공연된다.

2010년 서울과 인천에서 공연돼 호평받았던 ‘뉴욕스토리’는 기존의 판소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의 소재와 극적 장치, 소품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이와함께 소리꾼과 고수 등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판소리의 단조로움을 탈피해 무대에 등장하는 3명의 배우가 최대 6명의 역할을 소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뉴욕 맨하탄의 외형적 인상 소개로 시작해 현지 교포들의 주요 생업 중 하나인 네일샵에서 벌어지는 애환을 소리와 모듬 북, 그리고 1인 다역의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박은희 남동문화예술회관장은 “판소리를 음악·문학·연극적 측면 등으로 나눠 한 면만을 연구하고 강조하기보다는 판소리가 공연예술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소리극’으로 재조명해 봤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성인 2만원, 청소년(대학생 포함) 1만원(10명 이상 단체 30% 할인)이다. 관련사항은 홈페이지(www.namdongarts.kr) 또는 남동문화예술회관(032-453-5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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