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의 삶… 교육 가치 재고찰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4-21 1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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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영화공간주안 '디태치먼트' 26일 상영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제12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개최한다.

이번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영화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완벽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영화 <디태치먼트>를 상영한다.

<디태치먼트>는 오늘의 교육 현실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전세계 평단에게 큰 호응 얻은 영화로 학교에서의 교육, 가정에서의 교육, 사회에서의 교육을 다루고 있다.

기간제 교사인 헨리의 시점으로 본 교사·학생이 서로를 포기한 학교와 문제아를 통해 지금의 교육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다.

제12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영화 <디태치먼트>를 통해 미국사회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육·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감독, 배우, 영화 캐릭터 등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과 정신과 전문의 홍 정신과 원장이 정신분석(Psychoanalysis)과 영화미학(Cinema Aesthetics)을 통해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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