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실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2014년 4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을 통해 “월간 평균 수출 500억 달러 돌파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실장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는 월간 수출이 100억 달러를 유지했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월간 수출이 200억 달러,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300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3년 간격으로 월간 평균 수출이 100억 달러씩 증가했지만 지난 2012년 수출 부진으로 아직 500억 달러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권 실장은 이어 “우리나라 총 수출도 2006년 3000억 달러, 2008년 4000억 달러, 2011년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처럼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양적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수출을 어떻게 더 증가시킬 것인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지금 현재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을 더욱 늘려서 중소·중견 기업을 수출 군단으로 육성하는 대책이 유효한 정책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까지 내수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 등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수출 활성화 대책 등을 잘 활용하면 월간 수출 500억 달러시대와 수출 1조원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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