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도의장 '명현관 의원' 선출 [시민일보=정찬남 기자] 전라남도의회 의장에 해남 출신 명현관 도의원(52·새정치·해남1)이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7일 오전 전남도의회는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한 가운데 의장 선거의 건, 부의장 선거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의 건 등을 다루며 먼저 전남도의회 의장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재적의원 58명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명 의원이 과반수를 넘긴 35표를 득표하며 23표에 그친 임명규(새정치·보성2) 의원을 12표를 앞서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명 의장은 당선소감에서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의사일정을 처리해 도민의 작은 소리까지 듣고 이를 도정에 접목해 나가는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 의장은 그동안 의장 선거공약을 ‘집행부에 대한 정확한 감시와 견제’ ‘생산적이고 소통하는 도의회 건설’ ‘의회사무처 완전 독립’ ‘의원들의 공약실천 지원’ ‘의원 복지 증진’ 등을 내걸고 동료의원들에게 득표활동을 해왔다.

한편 부의장에는 장성 출신인 3선의 윤시석 의원, 진도 출신인 장일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 의회운영위원장 송형권 의원(고흥1) ▲기획사회위원장 강성휘 의원(목포1) ▲행정환경위원장 정영덕 의원(무안2)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서정한 의원(여수3) ▲건설소방위원장 이용재 의원(광양1) ▲농수산위원장 김효남 의원(해남2) ▲교육위원장 김탁 의원(목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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