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에 따르면 모든 의원을 후보자로 하는 교황식 선출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은 새누리당 박길준 의원이, 부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장정호 의원이 맡게 됐다.
의장으로 선출된 박 의원은 용산구의회 최다선(5선) 의원으로 지난 6대 전반기 의장을 맡은 바 있으며 장 의원은 3선 의원으로 6대 전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부의장직에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에서 행정위원장에 윤성국 의원, 복지건설위원장에 박희영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이상순 의원이 각각 선출돼 박 의장, 장 부의장과 함께 전반기 구의회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박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그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소임을 다해 우리 의회가 진정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지역주민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장단 구성을 완료한 구의회는 같은 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7대 의회 개원식을 개최해 의원선서를 실시하고, 앞으로 4년간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 구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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