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25일께 결정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8-18 17: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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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 [시민일보=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이 오는 25일께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의 도입 여부와 인선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회 새정치연합은 18일 의원 연찬회에서 끝장 토론을 열어서라도 사회통합부지사 논란을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원단 회의를 열어 사회통합부지사 수용 여부와 운영방식, 인선과정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 회의에서 도 집행부와 도의회 사이에서 정책조율을 할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과 필요성에 의원 대부분이 공감하면서도 실제적인 권한 행사도 못하고 단순히 상징적이고 선언적인 자리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사회통합부지사에게 도 산하 공공기관장 등의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 등이 주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도지사의 요구에 따라 집행만 하는 형식상의 직위로는 정책조율에 아무 효과도 의미도 없다는 것이다.

도의회 새정치연합 오완석 수석부대표는 "사회통합부지사가 정무적인 기능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정책조율을 하려면 부지사에 버금가는 권한과 실천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로부터 일부 공공기관장 인사권과 예산권이 어떤 형태로든 보장돼야 그 본연의 역할(사회통합부지사)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은 오는 20일 국회에서 경기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 새정치연합과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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