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최근 한강공원 현장을 방문해 가족캠핑장 확대운영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환수위 전철수 위원장을 비롯, 위원들이 제255회 임시회 폐회기간 중인 지난달 29일 오후 2시 한강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당시 현장방문은 한강르네상스호를 타고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경인아라뱃길 초입까지 한강변에 조성된 공원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
출발에 앞서 위원들은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아라호에 승선해 현황 자료 및 매각진행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는 직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위원들은 난지캠핑장과 난지습지생태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캠핑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전 위원장은 캠핑장 확대와 관련해 상류지역에 캠핑장을 추가로 설치할 경우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강서지역에 만들어진 가족 피크닉장을 상시 캠핑장으로 전환해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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