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우선 연수계획 수립단계부터 귀국 후까지 연수내용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연수계획단계부터 연수증, 종료시점까지 3단계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연수결과 성과물을 언론보도 및 홈페이지(서울시의회)에 게재한다.
또한 의회의 핵심일정인 정기회 및 임시회 개최기간 중에는 연수를 지양하고 관광선호 도시로 출장지가 집중되지 않도록 연수대상 도시를 조정 운영한다.
출국 전 공식적인 일정에 대한 철저한 공무수행 이행의무를 숙지하고 연수 결과보고서를 시민에 공개해 관광성, 외유성 연수라는 비판과 의혹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가 과반수 이상 포함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출장의 필요성, 출장자의 적정성 및 연수도시와 기관의 타당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한다.
연수계획의 내실성 및 타당성에 대한 철저한 심사로 외유성, 관광성 연수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정 의원의 이해 및 친소관계에 의한 여행사 선정을 지양하고 과다한 비용 청구, 부당한 영리행위, 기타 여행사의 방문국 의회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점으로 인한 비효율성 및 예상낭비요인을 제거한다.
박래학 의장은 “제9대 의원들의 공무국외 출장시 반드시 사전에 보도자료 등을 제공해 연수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한다는 원칙하에 선진정책 벤치마킹 등 내실 있는 여행계획 수립 여부에 따라 해외연수를 승인하고 시민들의 비판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관광적인 성격의 해외연수는 엄격히 통제함으로써 청렴의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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