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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여의도 우체국 인근 하수관거 내부 점검을 실시한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의회) |
하수관거 시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실시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는 지난 19일 여의동 하수관거 시설 공사 현장에서 안전점검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인근에 싱크홀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6~7월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싱크홀이 발견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영등포구의 싱크홀은 도로 아래에 묻인 하수관이 노후돼 발생한 균열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균열로 하수가 새면서 인근의 흙이 쓸려나가 빈 공간이 발생하고 윗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영등포구는 싱크홀을 메우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수관거를 교체한 바 있다.
권영식 사회건설위원장과 위원회 소속 박미영·강복희·김길자·김재진·박유규·유승용·윤준용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19일 여의도 우체국 주변 도로의 하수관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구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에서 관련 설명을 들은 후 직접 하수관거 시설 안으로 들어가 균열이나 철근돌출 등의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했다.
권 위원장은 “올해만 해도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도로 싱크홀 발생 등 안전사고가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구의회 차원에서도 직접 하수관거 등 지하 매설물 중 노후된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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