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찾아 따뜻한 나눔, 손수 도와주며 종사자 격려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09 14: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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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직원들, 노인 요양원 방문 봉사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는 최근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엘림노인전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17명의 구의원 중 16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도 동참해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복희 요양원장에게 요양원의 시설·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공 중인 프로그램과 시설이용자,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2시간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참여자들은 발마사지, 배식봉사, 식사도우미 등의 역할을 하며 시설 이용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정자 의장은 “노인들이 이곳을 내 집처럼 여기며 심신이 회복되어 편안히 지냈으면 좋겠다”며, 시설 종사자에게도 “나누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여러분은 존경을 받기에 충분하고, 정성어린 마음과 손길이 남다름을 느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격려했다.

한편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1991년부터 서울시가 사회복지법인 엘림복지회와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해 경로원으로 운영해온 곳으로 2005년 노인전문요양원으로 변경해 서울·군포시의 노인 190여명이 이용 중이다. 이 중에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던 노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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