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서울 구로구의회가 이달 13~15일 '행정 및 문화벤치마킹'을 테마로 제주도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를 투명하고 내실있게 하기 위해 사전조사, 자료조사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이번 연수는 박칠성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16명의 의원과 8명의 사무국 직원이 참여한다.
13일에는 제주도를 총괄하는 제주도청,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행정담당관으로부터 제주도의 행정·문화정책에 대한 설명과 관광활성화 정책을 듣는다. 이어 구로구와 비교하며 벤치마킹할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제주도 국제학교와 헬스케어타운, 제주 올레길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교육정책, 의료복지시설 운영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얻고 제주 올레길의 장점을 구로 올레길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에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체험을 통해 '탄소없는 구로'를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조 구의회의장은 "제7대 의원들의 연수제도를 기존의 형식적이고 관광적인 성격에서 완전히 탈피, 계획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투명하고 내실 있는 의회연수문화로 정착시켜 더욱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의정활동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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