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용인·여주시 도로 공사현장 방문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16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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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현황 파악… 내년 예산심의 주력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송영만ㆍ새정치민주연합)가 지난 15일 제291회 임시회 현장방문 일정으로 용인시와 여주시를 방문하고 각 지역 현안도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당일 오전 건설교통위원회는 성남·용인·광주를 연결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 오포~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브리핑에서 도로부지 보상비 부족으로 국비가 반납되는 문제점을 인지했다. 현재 동림교IC와 신원교IC 등에 오는 2017년까지 투입돼야 할 보상비는 4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장 질의·응답 과정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분당·수지에서 신원IC 상습 정체구간은 주변 에버랜드의 진입차량이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될 수 있기에 용인시의 정확한 교통량 분석을 통해 에버랜드의 직간접 이익과 교통체증 유발에 대한 도로건설공사비 민간부담이 신중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오후 원경희 여주시장의 안내로 시작된 여주~가남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에서는 도로 보상이 97%로 오는 2016년 10월 준공이 계획된 마무리 공사를 위해 200억원의 도비가 오는 2015년 경기도 본예산에 편성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매월 현장방문을 추진하며 도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건설과 하천정비에 전력하고 있는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 위원장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56개 도로사업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간 형평성을 유지하고 예산집행에 낭비 없는 효율성이 확보되도록 사업의 우선순위를 집행부와 협의해 오는 2015년도 건설교통 분야 예산심의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4일 경기도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도 교통정보센터가 선진 교통정책추진을 위한 교통 데이터베이스 축적과 분석의 중추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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