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중 문제점 개선여부 확인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연구)가 제226회 임시회 기간 중 구정질문을 통해 재정확보, 고도제한 완화 등의 내용에 대해 구청 집행부에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정질문은 지난 17일 16명의 의원이 105건의 질문을 했고 답변 준비기간을 거쳐 20일 노현송 구청장을 포함한 집행부 직원들이 답변에 나섰다.
이영철·고재익·장상기·곽판구·황동현 의원은 목적에 맞지 않는 기금운용에 대한 대책, 부족한 재정확충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노 구청장은 "기금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자의적 운용과 목적회 집행이 없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재정 상황에 대해서 "지방의 재정형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복지정책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위기상황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연금으로 발생한 구비 부족분 전액을 국비 지원할 것을 국가에 요구 ▲서울시에 조정교부금 비율 인상과 시·구비 매칭 비율의 7대 3 조정 등을 요구하는 중이라며 외부 지원을 요청했고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고재익·심근수·장상기·황동현·곽판구 의원은 고도제한 완화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추진 현형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한 질문을 했다.
노 구청장은 "양천구, 부천시 등과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해 해발 119m까지도 항공기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정부, 청와대, 국회에 전달했고 지난 8월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항공법 개정안을 발의해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심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외에도 16명의 의원들 중 ▲신창욱 의원이 봉제산 둘레길 추진현황 ▲심근수 의원이 범머리웅덩이 주변의 환경 개선 ▲강미영 의원이 자동제세동기의 관리소홀 등 총 105건의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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