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포상금 직원 지급률 낮추고 부족한 區 예산 확충 할 것 제안한다"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0 17: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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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강북구의원 주장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강북구에서 인센티브 사업 직원 포상금 지급률을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구본승 서울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미아·송중·번3동)이 구에게 질의한 '2014년 정부, 서울시에서 실시한 인센티브사업 포상급 지급률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 포상금 지급률 비교'에 대한 서면질문 답변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 및 정부의 인센티브사업 수상 금액의 15%(총괄, 협력부서 8%, 전직원에게 균등지급 7%)를 직원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위권인 4위를 차지한다.


또한, 서면답변을 살펴보면 인센티브사업 수상 금액의 10% 미만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자치구는 영등포구 등 9곳, 10%를 직원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자치구는 종로구 등 6곳, 10%를 초과 지급하는 자치구는 강북구를 포함해 4곳이다.


또한, 은평구와 같이 수상 등급별로 정액지급(최우수 이상 200만원~장려 이하 30만원)하고 있는 자치구가 4곳이 있으며, 수상 등급별 정액에 가산금을 지급(최우수 이상 140만원+수상금액의 2.6% 가산~모범 이하 90만원+수상금액의 2.4% 가산)하는 구가 1곳이 있고, 예산사정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곳도 있다.


구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인센티브 사업에 좋은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하는 구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열악한 구 재정을 고려해 타자치구 수준으로 포상금 지급률을 인하·조정해 구 예산을 확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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