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인천시의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1 1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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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방초교 학생들 의정체험 프로 참여 교실 CCTV 설치 등 모의 안건 처리

인천 계양구 병방동 소재 인천병방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2명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24회 학생 모의의회 체험'을 실시했다.

인천병방초등학교 학생들은 모의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하루 시의원이 돼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와 질의, 찬반토론 후 표결을 하는 과정을 직접 참여하면서 조례가 어떤 방식으로 제정되는지를 배웠다.

모의의회 처리 안건으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안과 교실내 폐쇄회로(CC)TV 설치안이 상정됐고, 시장과 교육감에게 문화재 보호구역 조정과 교복나눔운동과 공동구매에 대한 시정질문이 있었으며, 의사진행에 앞서서는 학생들과 관련있는 내용으로 두 건의 5분 자유발언도 있었다.

의정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의회에 직접 방문해 본회의장 발언대에 서서 발언하는 것은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고 나 스스로가 시의원이 된 것 같아 매우 재미있기도 하고 뿌듯했다"고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여학교가 위치한 병방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한구 문화복지위원장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오늘 체험을 통해서 의회에 대해 좀 더 알게된 시간이었길 바라며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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