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추경예산 4436억 승인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6 15: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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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청소시스템·빗물펌프장안전 예산 증액 구의회, 7개 안건 처리 후 임시회 일정 마무리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가 지난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의결, 5분 발언 등을 마치고 제18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은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수수료 반환 규정 등을 담은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문을 알아보기 쉽게 정비한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신길10 재정비촉진구역)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2014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1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다.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은 기존에서 약 2.64% 늘어난 4436억여원으로 ▲빗물 펌프장 안전 운영 ▲아동·장애인·노인 복지 서비스 증진 ▲클린 영등포 구현을 위한 친환경 청소시스템 구축 ▲다문화 지역 주민의 건강 통합 서비스를 위한 서남권 빌리지 대사센터 운영 등 안전, 복지, 환경, 보건 분야의 단위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증액됐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김길자 의원은 노후화 된 하수관거의 실태와 심각성을 설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가 관리하는 하수관거의 총 길이는 471㎞인데 전체의 79%가 이미 노후화 된 상태고 이는 서울시 평균 노후관 비율 71.3%, 전국 평균 노후관 비율 33.9% 보다 높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국회 앞에서 발생했던 도로 함몰의 원인이 1974년 설치된지 이후 4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으로 인한 누수 때문이라며 “노후 하수관은 도로 함몰·하수 악취의 원인이고 지하수 오염으로 전염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수 악취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구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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