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김정수 기자]경기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가 오산시꿈두레도서관에 도서 1000여권을 기증했다.
시의회는 지난 28일 꿈두레도서관에서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이명순 중앙도서관장, 김주성 꿈두레도서관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 4월에 개관한 꿈두레도서관에 도서가 부족한 사실을 접한 시의회 각 의원 및 직원이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애장도서를 모아 기증하자는 문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실현됐다.
문 의장은 “도서기증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의 꿈을 키우고 독서에 대한 문화적 혜택을 높이는 데 오산시의회가 앞장서고자 전의원 및 직원의 뜻을 모아 도서기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꿈두레도서관은 ‘기증은 자유롭게, 이용은 편안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도서관 중정에 열린 서가를 운영해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오산시의회 도서기증 소식을 접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공형식 당원협의회장도 꿈두레도서관 도서기증에 동참함으로써 도서기증에 지역 정치권이 뜻을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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