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 이하 경제위)가 종이 절감을 위해 제29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종이문서 대신 전자파일 형태로 자료를 받는다.
그동안 경제위는 소관 감사대상기관별로 책자를 발간해 행정사무감사에 활용해왔다. 이는 경제실 자료만 1400여쪽에 달하는 양으로 10개 감사대상기관별로 40부가량의 책자를 발간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양이다.
그러나 경제위는 이번 행감에서 시범적으로 노트북, USB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감사 자료를 열람하는 스마트한 행정감사로 전환한다.
이는 시중에서 1000쪽 분량의 책자를 200부 발간하는 데 약 700여만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예산절감 효과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다만 기존의 감사 진행 방식을 감안해 감사장에 기존대로 책자를 배치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종이문서 절감과 더불어 행정사무감사로 인한 집행부의 업무과중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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