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조위금' 1억5000만원서 1000만원 감액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의회가 최근 폐회한 '제210회 임시회'에서 처리한 안건들을 공개했다.
지난 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서대문구 추모의 집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5개 안건을 처리했다.
그 결과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수정가결되고 나머지 4개 안건은 원안가결됐다.
수정가결된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보면 구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여건의 악화 및 추가경정예산안 규모 등을 고려해 직원후생지원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직원후생지원내 '사망조위금'으로 1억5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감액됐다.
또 원안가결된 4개 안건 가운데 '서대문구 추모의 집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의 경우 구의 사무를 민간에 재위탁할 때에는 구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 동의안이 원안가결됨에 따라 구는 기존에 '서대문구 추모의 집'을 운영하고 있던 '예은추모공원'에 재위탁함으로써 체계적인 시설운영 및 관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입법·법률고문을 둬 입법 및 법률업무에 대한 자문과 쟁송사안에 관한 소송수행의 효율성을 증진하고자 제정(김순길 의원 발의)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도 원안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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