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 탈세족 집 찾아가 체납액 징수

장세원 / js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0 14:5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진구 체납액 115억 내년 2월까지 집중 징수… 전담반 꾸려 생활실태 조사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올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부과한 지방세 중 납부기한까지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액은 115억여원에 이른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회계년도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를 체납세 집중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세 체납액 이월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말까지 부과된 지방세 총 2150억원 중 93%인 2002억원과 지난해 체납세금 106억원 중 34억원을 징수했다.

현재 미납된 체납액은 1000만원 이상 97건, 500만원 이상 107건, 100만원 이상 607건 등 총 7만796건·115억여원으로 이중 총 체납액의 70%인 81억여원을 목표징수액으로 정하고 집중 정리 기간 강력 징수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 고지서와 납부 촉구 안내문을 발송하고 내년 1~2월 납부 약속 미이행자 등 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 징수를 실시한다.

또 담당자별 체납징수 목표액을 설정, 징수 결과를 모니터링하거나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해 징수율을 높이고 100만원 이상의 고액을 체납한 총 811건에 대해서는 ‘고액체납 징수 전담반’을 편성해 2인 1조로 현장을 방문, 체납자의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납부를 독려하는 등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독촉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재산조회를 통해 즉각적으로 부동산 및 예금, 보험금, 급여, 매출채권 등 재산을 압류하거나 공매처분 하는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세수 확보 노력이 절실하다”며 “우리구는 성실한 납세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체납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함으로써 건전하고 적극적인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건전한 지방재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조사 결과 과세물건 이전 등 재산이 없거나 납부가 불가능한 경우 생활 실태를 파악한 후 과감히 결손 처분해 정리 실적을 제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