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탁 의원)는 지난 10일에 실시된 목포·진도·신안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9일간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9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교육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그동안 2팀의 감사반으로 편성해 오전·오후로 나눠 반일씩 실시하던 교육지원청 감사 방법을 바꿔 권역별로 3~4청씩 묶어 주관 교육지원청 감사장에서 1일간 공동 수감해 감사의 집중도를 높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한 점이 이전 감사와 비교해 눈에 띄며, 이로 인해 심도 있고 효율적인 감사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지난 7일 '교육위원회 연찬회'를 실시해 감사 질의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위원별로 집중 질의분야를 정함으로써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지난 10일 실시된 목포·진도·신안교육지원청 감사에서는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과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피감사기관 공무원의 인격을 존중하는 가운데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특히 학교장을 상대로 교육현장의 실태를 상세히 확인·점검하기도 했다.

도의회 교육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제외한 오는 19일까지 7일간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0~21일 2일간 전라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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