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현악4중주단, 인천 상륙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2 1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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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서 13일 '브런치 콘서트' [인천=문찬식 기자]국내 최고의 현악 4중주단 'KCO 스트링 콰르텟'의 열정적인 연주가 13일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위를 가득 채운다.

KCO 스트링 콰르텟은 4명의 멤버(바이올린 임재홍·김현지, 비올라 윤진원, 첼로 정재윤) 모두 서울바로크합주단(Korean Chamber Orchestra)의 주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영문 이니셜을 따와 명칭을 짓고 2008년부터 음악계의 공식활동을 시작했으며 창단 이후 최상의 호흡과 기량으로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공연했다.

이와함께 부산 금정문화회관 등 국내 유수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실내악 무대를 선보여온 그들은 ‘국내 대표적인 실내악 단체로 명성을 이어갈 사중주단’이라는 많은 언론의 호평과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기쁨을 노래하는 종달새처럼 귀엽고 유연한 선율을 가진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 '종달새(Lark)'와 죽음이 주는 유혹을 영원한 잠과 안락함으로 표현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하는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곡 '죽음과 소녀(Death and the Maiden)'를 연주한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서구문화회관 ‘브런치 콘서트’는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공연이다. 연극, 재즈, 비올라, 금관 5중주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으며 관객들과 아티스트 간 친밀한 소통과 교감을 통해 매회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11월 공연을 끝으로 올해의 ‘브런치 콘서트’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며 “내년 ‘브런치 콘서트’는 올해보다 더욱 풍성한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와 든든한 브런치로 서구민들과 더 나아가서는 인천시민 모두가 찾는 공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580-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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