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찬식 기자]경기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는 지난 17일 김포지역내 청소년이 풀뿌리 지방자치의 산실인 지방의회를 체험할 수 있는 '김포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김포시 차세대위원회 위원 25명이 이날 직접 모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했다.
특히 청소년의회교실은 기존 의회견학 프로그램과 달리 ‘시의원의 역할과 자세,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중점을 뒀고,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적인 회의진행 절차를 학생들이 직접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모의 회의에서 의장 후보자의 정견발표 및 의장 선거를 시작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2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찬반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실제 의회에서의 의결절차와 동일한 방식에 참여했다.
유영근 의장은 이번 행사에서 “오늘의 행사가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원리를 몸소 체험해보는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되길 희망하며, 학교와 협의가 된다면 이번 제153회 정례회를 방청해 지방의회의 다양한 역할을 견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연 1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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