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는 최근 개회한 제21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고 위원들을 선임했다.
2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결특위 위원으로는 행정위원회 소속 윤성국, 김정준, 김정재, 장정호, 이상순, 김경실 의원과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박희영, 김성열, 김경대, 김철식, 황금선, 고진숙 의원 등 총 12명이 선임됐다.
이어 위원장 선임을 위해 개최된 예결특위 제1차 회의에서 김경대 의원과 김경실 의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선임돼 이번 예산안 심사에 대한 중책을 맡게 됐다.
예결특위는 오는 12월8~15일 감사·홍보담당관 및 의회사무국, 행정지원국, 재정경제국과 보건소, 주민생활지원국, 도시관리국, 안전건설교통국 순으로 사업예산안 등을 면밀히 심사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늘어나는 복지수요와 인건비 등으로 구 재정이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사업을 원점부터 철저히 검토해 낭비성, 소모성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사업 우선순위는 적정한지,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누락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찾아보겠다”며 예산안 심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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